다른 것이 뭐가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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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득부 작성일14-11-09 15:10 조회13,178회 댓글0건본문
저는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공무원이면 노후가 보장되는 안정된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맞는 말이지만 한편으로는 틀린 말입니다.
공무원은 연금이 나오지만 생할비 정도로 생각하시면되고, 그래도 생활비 정도가 나오는 것도 감사해야할 일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공무원으로 퇴직한 선배님들을 보면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웃사이드로 사시는 분을 많이 보았습니다. 공무원과 사회생활은 너무 다른 세상이고 평생을 공무원으로 살다보면 사회생횔의 경쟁에서는 뒤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동안에 우선 많은 자격증(전쟁에 나갈 총알?)을 취득하려고 생각하고 있고, 그 첫번째가 공인중개사입니다.
서점에 가서 가장 눈에 뛴 기본서가 만화공인중개사였습니다. 저는 학교를 다닐 때 시험을 치면 하루종일 5,000원하는 만화방에서 살 정도로 만화를 좋아하고 만화에 익숙하였던 터라 너무 반가워서 바로 1차 2차 기본서를 모두 매입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능력으로는 1차와 2차를 한번에 합격한다는 것이 불가능(변명이지만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4일한 1일은 당직으로 책을 볼 수가 없습니다.)에 가깝다는 것을 실감하고는 우선 1차만 보기로 마음먹었지만 약 3개월의 시간으로는 동료들과 함께 회식을 하고, 저녁시간을 보내면서 공부하기에는 동영상 강의를 본다는 것이 어려워 우선 책만 보기로 하였고,
만화 부분을 1회독한 후 핵심정리와 함께 2회독(만화부분은 3회독)하였고, 문제집을 1회독하였지만 모의고사라든지 서브 노트라든지 하는 것은 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그만 두려고 생각하였지만, 응시료가 아까워 시험장 분위기라도 본다는 기분으로 1차 시험을 치루었고, 문제를 풀어 갈 때 잘하면 합격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만화 공인중개사에서 세밀하게 집어 주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법과 판례를 이해할 수 있다록 책을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하였는데, 공인중개사 시험 문제를 풀어가면서 세밀한 부분을 놓친 부분이 많지만 전체적이 맥락을 알면 풀릴 수 있는 문제들이 다수 였고, 이런 부분 또한 만화 공인중개사의 위력이라고 세삼 느끼면서 모두 풀었고, 가답안을 받아 보았을 때 넉넉하지는 않지만 합격권에 들었습니다.
지나서 하는 말이지만, 교수님의 말씀대로 만화부분 3회독 만화와 핵심정리 3회독, 만화와 핵심정리, 기본문제 3회독을 하였다면 떨어지고 싶어도 떨어질 수 없는 실력이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쪼록 두서 없는 글이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만화 공인중개사의 위력을 실감하는 체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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